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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또가 미친 영향 및 목표 달성도

벌써 글또의 마지막 글 제출일이 되어서 회고를 해보려고 한다. 글또 8기 다짐글을 다시 읽으면서 목표를 정리해보니 4가지 정도가 추려졌다.

  • 블로그를 살리기
  • 글을 꾸준히 쓰는 습관을 기르기
  • 다른 분들의 글을 읽으면서 배우기
  • 글 쓰는 프로세스 만들고 여기에 맞춰서 글쓰기

글또 활동을 통해서 가장 근본적인 문제였던 방치된 블로그를 살렸기 때문에 어느 정도 목표는 달성했다고 생각된다. 취업 이후 1년 이상 블로그를 방치해왔었는데, 기존 블로그 테마도 변경하고 새로운 글도 6편 작성해서 1차적인 목표는 달성한 것 같다. 또 기대했던 것이 다른 분들의 블로그 글을 읽는 것이었는데, 같은 채널이나 큐레이션 채널을 종종 들어가면서 양질의 글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반면 두 번째 목표인 글을 꾸준히 쓰는 습관을 기르진 못한 것 같다. 나름 글을 열심히 쓰려고 일요일에 모여서 할 일하는 모임도 참석하고 했는데 아직도 글 쓰는 것이 약간 부담스러워서 시스템화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빌리지 반상회나 커피드백을 통해서 만난 분들을 꾸준히 글을 쓰셔서 예치금 차감이 안 되신 분들이 많아서 반성하게 되었다.

또한 기대하진 못했었지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 것이 가장 큰 소득인 것 같다. 커뮤니티 활동을 활발하게 하지는 못하지만 같은 분야에서 활동하는 분야의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얻어가는 것이 많았다. 커피드백에서 내가 쓴 글에 대한 피드백도 다양하게 받았는데,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글을 쓸 때 항상 ‘독자’를 유념하고 글을 작성하고 이를 서두에 명시하는 것과 논문 리뷰시 내 언어로 정리를 해서 글을 쓰는 것이었다.

앞으로의 계획

앞으로 회사 프로젝트가 어느정도 마무리 되면 시작했던 오디오 데이터 시리즈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이전 블로그에 있던 글들도 다듬어서 다시 블로그에 올리는 등 블로그 글을 부담없이 쓸 수 있는 날이 오도록 꾸준히 써봐야 겠다.